다수 신규 프로젝트 추진해 새로운 도시 변신
총자본 3억6천만불 투자, 아파트-리테일 개발
새롭게 투자할 곳을 찾고 있다면 챔블리로 눈을 돌려보기를…디캡카운티의 챔블리시가 완전히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챔블리에서의 깨어남(An Awakening in Chamblee)’이라는 제목으로 곳곳에서 재개발 프로젝트들이 활기차게 진행중인 챔블리의 현재 모습을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3억6000만달러가 넘는 거대한 자본이 지금 챔블리 곳곳의 개발 프로젝트들에 소요된다. 1200여개의 아파트를 비롯해 타운홈, 노인 거주시설, 오피스와 리테일-레스토랑 등이 대표적이며 시당국도 청사 주변의 ‘타운 센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새롭게 태어난 챔블리의 곳곳을 서로 연결하는 ‘레일 트레일(Rail Trail)’ 프로젝트 구상도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챔블리가 이처럼 주목을 받는 것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애틀랜타 국제 공항에 이어 조지아주에서 2번째로 바쁜 디캡-피치트리(PDK) 공항을 보유한 점, 북쪽으로는 ‘비싼 땅’의 대명사인 벅헤드와 브룩헤이븐, 인근에는 북적거리는 페리미터 센터가 소재한 지리적으로 ‘황금’부지임에도 상대적으로 벅헤드에 비해 땅값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 시민들의 발인 마타 골드 라인 등 재개발에 유리한 조건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애틀랜타 페리미터 반경 내에서는 보기 드문 저렴한 단독주택들이 많이 있다는 것도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한 요인이 된다.
챔블리 재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한 개발업체인 파크사이드 파트너스의 카일 젠크스 회장은 “우리는 오래전부터 챔블리의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파크사이드 파트너스는 2008년 이래 현재까지 총 8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해 31만스퀘어피트에 이르는7개 프로젝트 시공을 완료했거나 추진중이다. 이 업체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챔블리 마타 역 인근 8만스퀘어피트에 이르는 클래스A오피스 빌딩 설립을 들 수 있다. 이 개발업체는 5만5000스퀘어피트의 로프트 오피스 빌딩도 챔블리에 세우고 있으며 6만스퀘어피트의 메디컬 오피스를 포함하는 ‘세인트 조셉 병원’의 ‘머시 케어’도 추진중이다.
스타벅스와 치포틀 등 유명 외식 체인들이 테넌트로 입주하는 11에이커 부지 위의 ‘피치트리 스테이션’이 오는 3월 중 일부 오픈한다. 피치트리 스테이션에는 10만7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리테일, 4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홀푸즈 마켓 등이 함께 오픈할 예정이다.
챔블리시 관내에 개발중인 '파크뷰 온 피치트리' 프로젝트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