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지난 6일 동남부한인체육대회 선수단 발대식 개최
동남부 한인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38회 동남부 한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체전 우승을 다짐하는 애틀랜타 선수단 발대식이 지난 6일 노크로스 소재 한인회관서 개최됐다.
올해 애틀랜타 선수단은 선수 및 임원 포함 220명을 파견하며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골프, 농구, 배구, 배드민턴, 볼링, 수영, 육상, 족구, 축구, 탁구,테니스, 태권도, 유소년 축구 등 총 13개 종목에 참가하게 된다.
격려사에서 김일홍 애틀랜타한인회장은 “운동과 체육에 관심있는 한인들은 건강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한인사회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지난해 다소 참여도가 저조했던 체전 개막식에도 많이 참석해 애틀랜타 선수단의 위상과 기개를 보여주길 바란다. 한인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후원할 것이다. 올해도 우승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요한 조지아 대한 체육회장은 “김회장 말대로 개막식에 선수들이 많이 참석하길 바란다. 애틀랜타총영사와 지역 정치인들도 다수 참석하기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면서 “13만 인구를 지닌 애틀랜타 한인회가 2,3등을 해야 되겠나? 타 한인회가 우승기를 가져가는 걸 볼수는 없다. 여러분들 우승할 수 있다고 큰 소리로 외쳐주세요!”라고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한편 이번 체전 장소는 피치트리릿지 주경기장를 포함해 헐중학교, 브룬스윅 릴번, 애틀랜타한인교회 등 외부경기장에서도 시합들이 펼쳐진다. 특히 헐중학교에서 열리는 유소년 축구의 경우 단일팀 혹은 연합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팀별로 장애인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다. 골프종목의 경우 오는 8일 오후1시 레이니어 레거시 골프장에서 가장 먼저 경기가 펼쳐진다.
애틀랜타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