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에타, 올 가을부터 위치추적 앱 시행
학부모들 호평속 기대...주전역 확산 희망
마리에타시 교육청이 스쿨버스 위치추적 앱(APP)을 올 가을 시행할 것을 공개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리에타시 교육위원회는 얼마 전 스쿨버스의 경로와 시간을 추적할 수 있는 휴대전화 앱 (RIDE 360) 실행 방침을 공개했다.
마리에타시에서 매일 스쿨버스로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수는 55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심화된 교통체증으로 인해 스쿨버스의 도착 시간이 종종 지연되는 일이 발생해 왔다.
이번에 발표된 앱 사용으로인해 학부모들은 수분 간격으로 자녀들이 타고 있는 스쿨버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앱 사용시에는 학생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전했다.
이 앱을 사용하면 버스가 정차할 때도 부모들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어떤 이유로 버스가 일정보다 지연되는 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가 학생의 위치를 궁금해 하는 대신에, 알림을 받고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떤 사유로 지연되는 것도 알 수 있다”고 했다.
학부모들은 마리에타시 교육구의 이같은 결정에 ‘자녀들의 안전과 효율적인 시간 관리’라는 두가지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앱에 대해 주민 캐롤라인 시메이 씨는 “어떤 상황에 처했든지 이 앱을 사용해 자녀들의 위치를 추적하고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더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FOX5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한편, 시교육위원회는 3만4000달러를 투자해 이 앱의 개발을 승인한 바 있다. 마리에타시 교육청은 이번 여름 방학 동안 앱 시범 기간을 거쳐 올 가을 학기에 실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다만, 개학 첫날부터 사용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개발된 앱. <사진=FOX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