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A, 조지아텍 올해 지원학생 규모 역대 최고 기록 경신
조지아대학교(UGA)와 조지아텍 등 조지아주 주요 공립대학교들의 지원생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애슨즈 배너 헤럴드지와 AJC가 보도했다.
우선 UGA의 제리 모어헤드 총장은 “올해 가을학기 입학에 지원서를 제출한 학생들이 약 2만6500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2000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원자들의 숫자가 최고 기록을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을 학기 등록 신입생 규모가 지난해 가을학기보다 더 많을 지는 미지수이다. UGA는 지난해 가을 신입생이 5800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UGA의 패트릭 윈터 입학처장은 “2005년 이래 UGA의 매년 입학생들의 숫자가 2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장 많은 신입생들이 들어오면서 UGA의 전체 재학생 숫자 역사 3만7606명으로 앞선 2016년 가을학기의 3만6574명보다 1000명 가까이 늘어났다. UGA 측은 “본교에 등록한 이후에도 캠퍼스를 떠나는 학생들의 숫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처럼 학생 숫자들이 늘어나면서 UGA의 기숙사 입소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또한 UGA의 가장 큰 기숙사인 ‘러셀홀(Russel Hall)’의 경우 2017-18학년도에 리노베이션으로 문을 닫으면서 1000명 가까운 학생들이 기존 기숙사를 이용하지 못하게 됐다. 학교 측은 기숙사 입소 계약을 마친 학생들 중에서 기숙사를 포기할 경우 3500달러 지급을 제안했으며 약 120명이 동의해 대학 측은 40만달러 넘는 추가 비용을 지출해야 했다. 그러나 다행히 UGA의 기부금도 거의 매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모어헤드 총장의 첫 재임 기간인 2013-14학년도에 UGA는 1억2640만달러를 모았으나 올해 회계연도의 첫 6개월 동안 그 금액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모어헤드 총장은 전했다.
조지아텍도 올해 가을학기 입학에 1년전보다 13% 증가한 3만5600명 이상이 지원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 중에서 조기 전형과 정시 포함해 8000명 가까운 학생들이 입학 통보를 받았다. 5명 중 한 명 이상 꼴인 22%의 합격률을 보인 것으로 합격한 8000명 넘는 학생들 중에서 약3000명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학년도의 신입생 규모는 2800여명이었다.
UGA 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