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및 전국서 총기규제 시위
지난 14일 오전 10시를 기해 실시된 ‘내셔널 스쿨 워크아웃’(National School Walkout) 시위에 메트로 애틀랜타를 비롯해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동참했다.
고교생들의 이번 시위는 지난 달 14일 플로리다 스톤맨 더글라스 고교 총격사고로 숨진 17명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17분 동안 실시됐다 .
애틀란타에 있는 학생들도 교실 복도에서 무릎을 꿇거나, 피켓을 들고 나와 항의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 학생들은 의회에 전화를 걸어 총기규제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한편, 플로리다 주 상원은 이번 총격 참사와 같은 사건에 대응해 총기 구매 제한 연령을 높이고 일부 교사의 교내 무장을 허용하는 법안을 최근 통과시켰다.
다운타운 소재 인맨 중학생들이 거리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WSB-TV>
애틀랜타 공립학교 학생들이 무릎을 꿇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사진=The H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