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소녀도 포함돼 충격...캅카운티 포주 2명 체포
캅카운티 10대 소녀들이 매춘소굴에서 구조됐다고 캅카운티 경찰이 밝혔다고 9일 AJC가 보도했다. 구출된 소녀들 중에서 가장 어린 나이는 14세로 알려졌다. 성매매 근절 소탕 수사를 벌인 캅카운티 경찰에 의해 지난 7일 포주 용의자 브랜든 마이어스와 재스민 애브리가 구속됐다. 포주 용의자 두 명은 모두 캅카운티 스머나 주민으로 노스웨스트 파크웨이 선상 마리에타 데이즈 인(Marietta Days Inn)에서 매춘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주 용의자들에 의해 십대 피해소녀들은 온라인 상에서 백페이지닷컴(Backpage.com)이라는 사이트를 개설하도록 강요를 당했으며 잠재 고객들과 문자를 주고 받아야 했다. 인근 모텔에서 이러한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지 꿈에도 몰랐던 주민 로건 라이프씨는 “생각할수록 구역질이 난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미성년 소녀들과 이런 짓을 즐기는 남자들이나 이런 것을 주선하는 사람들이나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모텔방에서는 권총 한 정도 압수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해 10월 이후로 마리에타 데이즈 인에서 발생한 두 번째 매춘굴 범행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에도 두 명의 애틀랜타 남성이 14세 소녀로 알고 성매춘을 위해 모텔에 왔다가 체포됐다. 사실 상대 소녀는 10대 소녀로 가장하고 함정 수사중인 마리에타 경관이었다. 이번에 구속된 두 명의 용의자는 캅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매춘굴로 사용된 마리에타 모텔과 체포된 포주들(오른쪽 위 작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