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튼카운티에 416에이커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확정
네이선 딜 주지사가 뉴튼카운티에 416에이커 규모의 페이스북 데이터센터 캠퍼스 설립을 곧 공식적으로 발표한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1월 23일 페이스북의 조지아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 소식을 최초 보도하며 조지아 역사상 가장 큰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게 되며 향후 수백개의 신규 고용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향후 20년간 조지아주에 최대 420억달러까지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이 신규 데이터 센터 캠퍼스를 위해 구입하려고 하는 부지는 스탠턴 스프링스(Stanton Springs) 416에이커 규모의 땅으로 알려졌다. 스탠턴 스프링스는 테크놀로지 파크 애틀랜타와 재스퍼, 모건, 뉴튼, 월튼카운티 합작 개발국이 공동 소유하고 있다.
스탠턴 스프링스는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인 Shire의 본사가 소재하고 있다. 이미 스탠턴 스프링스에 18억달러를 투자한 이 기업은 올해 상반기 중에 연방식약청(FDA)의 승인을 받아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Shire는 FDA 승인을 받으면 수백명의 추가 신규 채용을 하겠다고 발표한 상태이다.
애틀랜타는 이미 전국에서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톱5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국 유망 기업들은 앞다투어 애틀랜타 일대에 데이터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댈러스에 본사를 둔 사이러스원(CyrusOne)Inc.이 애틀랜타에 최대 100만스퀘어피트 규모로 거대한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는 최대 5억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애틀랜타는 전체 노동 인력 대비 데이터 센터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숫자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들 중에서 가장 높다. 사이러스 측이 주시하고 있는 데이터 센터 후보지는 리시아 스프링스의 60에이커 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시아 스프링스에서는 이미 정보 공룡 기업인 구글이 200만스퀘어피트 가까운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구글은 애틀랜타시에서 서쪽에 소재한 리시아 스프링스에 8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증축하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둔 테크놀로지 기업 ‘스위치(Switch)’도 메트로 애틀랜타에 거대한 데이터 센터를 짓는다는 프로젝트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일명 ‘키프(Keep)’라고 불리게 될 이 대형 캠퍼스 센터 캠퍼스는 100만스퀘어피트 규모 이상으로 스위치가 전국에서 짓는 4번째 프라임 데이터 센터가 될 예정이다. 스위치의 키프가 들어오게 될 장소는 더글라스카운티로 25억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페이스북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