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2명 사망 보도...일부 학생 시신목격 증언
경찰, 용의자 체포...최소 14명 병원으로 호송돼
플로리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후 플로리다주 파클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등학교(Long live Majory Stoneman Douglas High)에서 총격이 발생해 최소 20명 가량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경찰이 현장 출동해 학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으며, 용의자는 체포돼 구금됐다.
CNN은 이 사태로 2명이 사망했으며, 최소 14명이 병원으로 호송됐다고 보도했다.
이 학교학생 마이클 카츠 군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곳곳에서 비명소리와 총격 소리를 들었다"고 전하고 "나는 교사의 책상 아래에 웅크려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들어와 나는 밖으로 나왔다"고 한 카츠 군은 "다행히 아버지가 나를 데리러 왔다"고 했다.
다른 학생은 여러 명의 사망자를 봤다고 증언했다.
학교측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학교에는 3000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중이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의 끔찍한 사고로 인한 피해자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학부모 대기 구간에서 여성들이 울고 있다.<사진=AP>
대원들이 부상자를 호송하고 있다. <사진=WPLG>
학생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사진=WP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