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10대소녀, 접촉후 10일만에 고열로 응급실행
귀넷카운티에 거주하는 10대 소녀가 애완견을 구입한 지 10일 만에 세균 감염으로 응급실로 실려갔다고 WSB-TV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몰오브조지아 소재 펫랜드(Petland)서 1달간 근무했던 케이티 싱클톤 양은 매장에서 애완견을 구매한 후 지난달 105도의 고열로 응급실로 실려갔다.
위험한 고비를 넘긴 싱글톤 양은 입원 후 나흘이 지나서 퇴원했다.
귀넷카운티 공중보건국은 싱글톤 양이 구매했던 '벨라'라는 이름의 소형 슈나우저에 고열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로 알려진 캄필로박터균(campylobacter)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싱글톤 양은 이 애완견을 구입한 지 10일만에 고열로 신음한 것이다. 싱클톤 양은 펫랜드 매장으로부터 이 세균에 대한 어떤 경고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싱클톤 양의 쾌유를 기원한 펫랜드측은 “판매되는 모든 애완견들은 세균감염으로부터 적절한 예방조치를 받아왔으며 깨끗한 위생상태를 항상 유지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애완견들 유통 과정 중 생기는 세균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펫랜드측은 CDC의 자료를 인용해 "구매 또는 입양 여부에 관계없이 애완견이 캄필로박터균와 같은 세균을 보유 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전하고 ”애완견을 만지거나 배설물과 접촉이 있을 경우는 항상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병실에 누워있는 싱글톤 양.<사진=WSB-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