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새날장로교회, 설날 맞아 이웃초청 잔치
한민족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새날장로교회(담임목사 류근준)가 이웃 초청 떡국잔치를 오는 16일 정오부터 오후2시까지 개최한다.
지난 8년간 행사를 계속해온 교회측은 “바쁜 일상속에서 설날임에도 떡국 한그릇 챙겨먹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매년 진행되는 떡국잔치를 올해도 정성껏 준비했으니 신앙과 상관없이 방문해 따뜻한 음식을 드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도 새날장로교회측은 전날부터 뼈를 우려낸 곰탕 국물과 함께 고기, 김 등 각종 고명으로 준비한 떡국으로 200여명 한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매년 열리는 행사에 비 교인들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단골 참석자들이 과일 등을 후원하기도 했다.
류근준 목사는 “이민 생활에서 설날이라고 떡국 먹기는 쉽지 않다”며 "같은 민족끼리 신앙에 상관없이 서로 식탁에 마주앉아 식사하며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678-380-4130 △주소=3468 Duluth Hwy. Duluth, GA 30096)
새날장로교회가 이웃초청 떡국 잔치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