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마타가 운영...무료전환 고려중
애틀랜타 전차가 오는 7월부터 다시 무료 탑승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소식을 AJC가 전했다.
7월부터 현행의 애틀랜타 시당국에서 마타가 운영을 맡게 된다. 마타 측은 탑승 무료 전환과 함께 운영 시간을 줄이는 대신 운행 횟수를 늘리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현재 1달러 요금을 부과하고 있는 애틀랜타 전차는 하루 평균 이용자가 700여명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12월 개통했던 애틀랜타 전차는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에서 킹센터까지 2.7마일의 구간에서 다운타운의 관광지들을 연결해주고 있다.
원래 애틀랜타시당국은 2014년 12월 30일 개통 이후 3개월간 무료 홍보 기간을 거쳐 1달러의 요금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2015년 1년 내내 무료로 운영하며 전차를 메트로 애틀랜타 주민들에게 알렸다. 그러나 유료로 전환하면서 이용률이 급격이 감소해 운영 적자폭이 나날이 커져 ‘파란색 희망전차’에서 시당국의 ‘골칫덩어리’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애틀랜타 전차는 편도 티켓 1달러외에도 하루 무제한으로 전차에 탑승할 수 있는 패스권은 3달러, 5일 패스권 10달러, 1주일 패스권은 11달러, 한 달 패스권은 40달러이다. 65년만에 부활한 애틀랜타 전차는 애틀랜타시와 마타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티켓 구입은 마타 브리즈 카드, 크레딧 카드와 데빗 카드를 통해 가능하며 킹 히스토릭 지구, 파크 플레이스, 우드러프 공원과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의 4개 정차 구간에서는 현금 구입도 가능하다.
탑승객들은 전차를 탈 때 항상 티켓 소지 여부를 검사받지는 않지만 언제라도 불시 검문 할 수 있으며 만약 무임 승차가 적발되면 100달러의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
애틀랜타 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