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국학교 지난 10일 설날잔치
한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송미령)가 설날잔치를 지난 10일 둘루스 래들로프 중학교 카페테리아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날잔치에서는 학생들과 교사진, 학부모, 한국학교 관계자, 한인사회 단체장들이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어우러짐의 한마당을 가졌으며 각 학급별로 세배를 올린 학생들에겐 1달러 지폐와 함께 설날 덕담이 전해졌다. 학부모들은 정성껏 마련한 떡국을 행사 참가자들에게 돌렸으며 학생들은 다과도 함께 즐기며 설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급별 세배 행사와 떡국 시식이 종료된 후에는 제기차기, 씨름, 투호던지기, 윷놀이, 딱지치기, 평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설날 놀이 체험을 하며 학생들은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김영준 애틀랜타총영사는 “설날은 한국인들에게 매우 중요하고 의미깊은 날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외치며 덕담을 나누게 된다. 날로 성장해 가는 대한민국을 뿌리로 두는 있는 학생 여러분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떡국을 먹으며 어르신들에게 세배하는 모습은 보니 뿌듯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송미령 교장은 “한국어 학습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한국전통문화를 배우는 것이다. 세배와 같은 명절 문화 행사 등도 직접 체험해 보면서 학생들은 교실 밖에서 진행되는 한국문화 체험에도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설날잔치에서 어린 학생들이 세배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