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폐지후 판매 급감, 주의회 법안 추진
조지아주에서 전기자동차(EV) 구입시 택스 크레딧 법안 부활이 추진되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
지난 2015년 조지아주에서는 전기자동차 구입시 5000달러의 택스 크레딧을 제공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인심이 후한 주정부의 택스 인센티브 중 대표적인 케이스로서 조지아주의 전기자동차 판매를 주도한 1등 공신이었다. 그러나 택스 크레딧 폐지 후 조지아의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완전히 곤두박질했다.
전기자동차 2대를 소유하고 있는 둘루스 주민 에릭 리치너씨도 “택스 크레딧 때문에 전기 자동차를 구입했다”며 3번째 전기차를 구입하고 싶기는 하나 택스 크레딧 제도가 없이는 구입할 여력이 못 된다고 말했다. 택스 크레딧 제도로 인해 한 때 조지아주는 전기자동차 보유 전국 2위의 타이틀을 안기도 했다.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조지아에서는 무려 1만540대의 전기 자동차가 판매되는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조지아에서 판매된 전기 자동차는 불과 1829대였다. 더욱이 조지아주에서는 현재 전기자동차 소유주들에게 한해 200달러의 등록비를 부과하고 있다.
라즈웰 리걸 니산의 보 스캇 대표는 “택스 크레딧 폐지 후 니산 리프 판매 및 리스가 급격하게 줄었다”고 불만을 토했다. 그는 “2015년 6월 30일 텍스 크레딧이 폐지되기 전에 매달 평균 니산 리프를 판매하거나 리스했다. 대부분인 80%는 24개월 리스였다. 그러나 크레딧 폐지 후 한 달 동안 고작 한 대만 팔았다. 지금도 한 달에 20대 정도 밖에 못 판다”고 전했다.
정기 회기 중인 주의회는 현재 2500달러의 택스 크레딧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주의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