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태니컬 가든 '오키드 데이즈' 10일 개막
봄은 6주 후, 아니 1주일 전에 기상예보를 했으니 현재 기준으로는 5주 후에나 찾아온다고 조지아의 리장군은 말했으나 애틀랜타 보태니컬 가든에서만큼은 리장군의 예보가 빗나갔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보태니컬 가든에서는 벌써 싱그러운 봄향기가 퍼지고 있다.
보태니컬 가든의 연간 난초축제 '오키드 데이즈(Orchid Daze)’가 오는 주말인 10일 개막한다. 오키드 데이즈는 이른 봄의 싱그러운 기운을 만끽하고 싶어한다면 반드시 찾아야 하는 애틀랜타의 명품 이벤트이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 보태니컬 가든의 난초축제는 약 1만종의 전세계 모든 종류의 난초가 총집결해 전국 최대 규모의 오키드 축제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오는 4월 1일까지 개최되는 난초 축제에는 난초 주말 특가전과 유명 사진작가의 난초사진전 등 난초에 관련된 모든 이벤트들도 함께 개최된다.
또한 난초 축제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마다 이국적인 난초의 신비가 베일을 벗는 투어가 무료가 진행되므로 참석을 원하면 투어시작 5분전에 식물원에 도착하면 된다.
1345 Piedmont Ave. NE Atlanta(GA 30309)에 소재한 보태니컬 가든의 입장료는 성인 21.95달러, 3세에서 12세 어린이,청소년은 15.95달러이며 3세 이하는 무료이다. 난초축제에 대한 더 자세한 사안은 보태니컬 가든 웹사이트 www.atlantabotanicalgarden.org에서 문의할 수 있다.
애틀랜타 보태니컬 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