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리 지휘자, "9단계로 체계적인 훈련 및 양성"
한인 지휘자 유진 리 씨가 청소년들을 위한 애틀랜타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유진 리 지휘자는 “현재 학교와 교회 등 일반 오케스트라에서는 학생들이 실력별로 선별이 되지 않고 학년 등으로 묶어 지도를 받으므로, 우수한 학생은 지루하고, 그렇지 못한 학생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었다”고 설명하고 “애틀랜타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는 레벨별 지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효율적이면서 배우는 재미를 제공할 수 있고, 앙상블의 묘미를 느끼며 실력을 배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단계는 기초반으로 시작해 레벨 1부터 레벨 8까지의 총 9단계로서, 단원들은 입단시 레벨 테스트를 필수로 거쳐야 한다. 따라서 단계별로 구분된 9개 그룹은 학년별이 아니라 능력별로 구분된다. 레슨비는 주1회(90분)씩 4개월에 160달러다.
유진 리 지휘자는 뉴애틀랜타필하모닉, 뉴애틀랜타 유스오케스트라, 애틀랜타 신포니에타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이며, GMEA 올스테이트 밴드 및 오케스트라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애틀랜타 클라크대학교, 모어하우스 칼리지, 스펠만위민스 칼리지 오케스트라 객원교수 및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로 10여년간 활동했으며, 폴란드를 비롯 유럽 유명 오케스트라 및 오페라 하우스에서 수차례 객원자로 초청받았다. 또한 18년째 광복절음악회를 이끌어오고 있다.
이 지휘자는 “이번 기회는 학생들이 단계별로 실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의 쌓아온 음악적, 교육적 노하우와 전문성을 살려 각 단원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모집 분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룻,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색소폰, 타악기 등이다.
한편, EMS 음악학교(원장 유진 리)은 2018년 새해를 맞아 특별레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음악학교는 매년 올스테이트 오디션 및 바하 피아노 콩쿠르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자를 꾸준히 배출해왔으며,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를 비롯 학생들의 명문 음대 입학에 공헌해 왔다.
피아노, 기타에 한 해 3개월 수강료는 300달러이다. 그 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룻, 오보에, 클라리넷, 색소폰, 드럼, 성악, 작곡 등의 분야에서 모집하며, 수강생들은 각종 연주회에도 참가할 수 있다. 악기렌트도 가능하다.
(문의=678-396-7777 △아씨점=1295 Old Peachtree Rd NW #200, Suwanee, GA 30024 △존스크릭점= 6250 Abbotts Bridge Rd #400, Johns Creek, GA 30097)
유진 리 지휘자가 뉴애틀랜타필하모닉을 지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