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블랙홀' 영화스튜디오 2배 증축계획 발표
지난해 4월 오픈한 애틀랜타의 유명한 필름 스튜디오가 규모를 2배로 늘린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애틀랜타시 동남부에 소재한 ‘블랙홀 스튜디오(Blackhall Studio)’ 증축 공사는 1억달러까지 투자될 전망이다. 밀(Mill) 스페이스, 오피스 스페이스와 21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사운드 스테이지를 포함한 현재 스튜디오 규모도 85만스퀘어피트에 이르나 3개의 프로덕션 업체들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현재 규모도 부족한 상황이다. 85만스퀘어피트의 규모는 애틀랜타 공항 동쪽에 소재한 원래의 53에이커 규모 컴플랙스 외에도 최근 스튜디오 측이 임대해 ‘블랙홀 이스트’라 부르는 인접한 41만스퀘어피트 규모의 크로거 전 유통센터 건물도 포함된다.
블랙홀 스튜디오의 에릭 후지 헤드 프로듀서는 “이스트홀은 기존 웨어하우스였기 때문에 방음장치가 되어 있지 않지만 저예산 영화와 TV쇼는 이 곳에서 촬영할 수 있다”라고 홍보했다. 지난해 스튜디오 측은 기존의 9개 스테이지로 이뤄진 컴플렉스 길 건너편에 소재한 50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구입했다. 이 부지에 스튜디오 측은 최소 7개에서 9개의 스테이지를 새로 설립할 계획이다.
블랙홀의 라이언 밀샙 CEO는 “우리는 여름경에는 증축 공사를 시작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밀샙 CEO는 “봄에 증축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모으기를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증축 공사에 최소 8000만달러에서 1억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랙홀 증축 공사가 완공되면 150에이커 넘는 부지 위에 스테이지 전체 규모는 50만스퀘어피트에 이르게 된다.
블랙 홀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