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인하 따라...애틀랜타 2만명 혜택
35년만의 획기적인 법인세 인하에 월마트를 비롯해 코카콜라, 선트러스트 은행 등 많은 굵직한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획기적인 보너스 혜택을 발표했다.
25일 홈디포도 절대다수를 이루는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1인당 최대 1000달러까지 단회성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홈디포의 그레이그 미니어 CEO는 “탁월한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우리 직원들에게 이 같은 혜택을 줄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미니어 CEO는 “우리 직원들에 대한 이번 투자는 신규 세제개혁안으로 인해 가능하게 된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법인세 인하가 배경이라고 밝혔다.
한 해 매출 900억달러가 넘는 홈디포는 40만6000명의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 약 2만명이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한 홈디포 직원들의 절대 다수인 90% 이상이 월급제가 아닌 시급으로 임금을 받고 있다.
같은 날 조지아 콜럼버스에 본사를 둔 TSYS와 오스텔 본사의 얀시 브로스(Yancey Bros)도 세금 개편안으로 인해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역시 콜럼버스 본사의 보험업체 애플락은 직원들의 은퇴 저축 계좌에 법인세 인하로 인한 혜택분을 돌려줄 계획이라고 발가혔다.
25일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둔 애틀랜틱 패키징도 풀타임 직원들에게 10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애틀린틱 패키징은 조지아에서는 애크워스와 달턴에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홈디포 한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