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관리...지하실 침수, 지붕, 잡초 등등 유심히 보아야
자동차도 정기 점검이 중요하듯이 주택도 마찬가지다.
주기적인 점검으로 상태가 어떤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전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미리 예방한다면 큰 돈이 들어갈 일을 작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시즌별로 집안 곳곳을 검사하고 수리하면 예기치 못한 큰 공사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에어컨 바람이 약하다면 일단 필터를 점검해야 한다.
애틀랜타에서 에어컨 시스템은 매우 중요한 기기다. 점검은 일년에 한번이면 충분하고 검사비는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백달러 내외다. 에어컨은 고장이 나면 수백달러의 수리비가 투입된다. 특히나 더운 여름에 고장이 나면 수리요청을 해도 제때에 서비스 받기가 힘들다. 에어컨은 비수기에 점검하는 것이 추천된다.
특히나 에어컨 필터를 정기적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 에이컨은 실내 공기를 빨아 들인 후 차거나 더운 공기로 열교환을 통해 내보낸다. 이 과정에서 공기를 흡입하는 공간의 필터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한다.
교체하지 않으면, 필터내에 먼지가 누적돼 에어컨의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 교체 작업은 집 주인이 매우 간단하다. 필터의 가격은 필터링 성능과 면적에 따라 3달러-20달러까지 다양하다. 보통은 3개월 교체가 추천되며, 상태가 좋다면 6개월에 한번 교체할 수도 있다.
지난해 애틀랜타에 허리케인 피해가 있었다. 건축연도가 오래된 주택의 경우 비가 오거나 허리케인이 오면 기초 구조물이 침수 될 수 있다. 침수 피해 복구에는 막대한 금액이 들어간다. 만약 빗물이 지하실이나 건물로 스며들 경우 큰 공사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건물 주변의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주택 지붕이 오래되거나 폭우나 강풍으로 인해 손상을 입게 되면 건물 내부로 물이 스며든다. 이렇게 되면 수리비가 만달러 대가 예상된다. 손상이 의심된다면, 전문가를 불러 지붕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막대한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집에서 갑자기 ‘삑’ 하는 소리에 놀라는 경우가 있다. 스모크 디텍터의 배터리 수명이 다했기 때문인데, 배터리는 대략 1년에 한번 만 미리 바꿔주면 이런 놀람을 예방할 수 있다.
뒷마당에 바베큐를 굽는 공간이나 테이블 위에 설치된 데크가 있다면 주기적인 페인트나 균열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균열이 있다면 미리 실링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정원의 가치를 높여주는 잔디는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잡초는 잔디의 성장과 발육을 저해하므로 틈틈히 제거해줘야 한다.잔디를 그대로 방치해두었다가 잡초로 인해 죽게된다면 나중에 수천달러의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
세탁기 환기장치도 있다. 세탁기 드라이어에서 나오는 섬유성분이 환기덕트에 쌓이게되면 드라이어 작업효율을 떨어 뜨리게 된다. 환기 덕트 청소장치는 하드웨어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문가를 불러 주택을 점검하는 것은 큰 돈이 들어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