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사업총회서 정관 개정...부회장에 이제선 목사
교협이 이제선 애틀랜타은혜교회 목사를 신임 부회장으로 인준하고, 회원가입 서류를 간소화했다.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성구)가 2018년도 사업총회를 지난 23일 둘루스 새날장로교회(담임목사 류근준)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교를 담당한 이제선 목사는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로운 생각, 지혜로운 말, 지혜로운 행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협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사업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결산과 회계보고 및 감사 보고가 진행됐으며, 이어 2018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인준됐다.
교협은 올해 주요사업으로 설날 노인회방문(2월16일), 부활주일 연합 새벽예배(4월1일), 목회자 단기선교(7월9-12일), 복음화대회(10월3-7일), 한인청년대회 등을 기획했다.
또한 교협은 이제선 목사에 대한 신임 부회장 인준을 가결했으며, 이제선 부회장은 “하나님의 은혜로 알고, 회장을 도와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회원 가입을 간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관 수정안을 의결했다.
김성구 회장은 “300여 애틀랜타교회 중 80여 교회가 교협에 가입돼 있다”고 설명하고 “교회가 협의회에 가입하려면 제출할 서류가 많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교회가 자신들이 소속된 교단의 멤버가 되려하면 다양한 서류를 교단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김 회장은 “교협에 가입하기 위해 기존의 교단 가입에서와 유사한 과정을 다시 거쳐야 했으므로 불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회원들의 과반수 동의를 얻어 가결했다. 이에 따라 교단 소속 교회들은 교단 추천서, 회원추천서, 이력서, 회원가입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회원 가입이 가능해졌다.
특정 교단에 속하지 않은 교회의 경우는, 이전의 정한 서류를 모두 제출하도록 했다.
한편, 교협은 이날 협회 조직을 확정했다. 부회장에 이제선 목사에 이어 주요 임원진들은 △평신도 부회장=심우철 △총무=류근준 △부총무=권석균 △서기=백성봉 △부서기=유에녹 △회계=이순희 △이사장=정윤영 △감사=임연수, 박화실 등이다.
김성구 회장이 사업총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