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메트로 애틀랜타와 국내외 크고 작은 최신 경제 관련 뉴스들을 요약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31년만의 감세안, 대통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감세법안에 지난 22일 오전 서명했다.
워싱턴포스트 등은 이번 감세안의 통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첫번째 입법 승리”라고 보도했다.
AT&T와 보잉, 웰스파고 등은 법인세가 35%에서 21%로 내려가게 되자 “감세 혜택을 직원들과 나누겠다”며 상여금 지급 방침을 잇달아 밝힌 바 있다.
개인 소득세 최고세율은 기존 39.6%에서 37%로 인하됐으며 또 상속세도 공제금액이 2배로 늘어나면서 부유층이 이익을 본다.
현행 최고 35%인 법인세율을 21%로 낮춤에 따라 기업들도 큰 혜택을 보게 된다.
한편, 워싱턴 싱크탱크 세금정책센터측에 따르면, 내년 약 80%의 납세자들이 이전보다 적은 세금을 내게 되지만 대부분의 세율 인하 및 공제 혜택이 만료되는 기한인 2025년부터는 중산층의 69.7%를 비롯한 대다수 납세자의 과세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오바마케어(전국민 건강보험법)는 2019년부터 가입 의무화가 폐지된다.
I-85 새 출구, 스와니 맥기니스페리 로드에
귀넷카운티가 최근 스와니의 맥기니스 페리 로드에 I-85 고속도로의 새 출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귀넷카운티는 ‘맥기니스 페리 로드 인터체인지 프로젝트’의 디자인 및 건설 문서 자료를 위해 애트킨 노스 아메리카 측에 317만달러를 제공하고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새 인터체인지는 현재의 로렌스빌-스와니 로드 출구 바로 남쪽에 소재하게 된다.
귀넷카운티 교통부의 알랜 채프맨 디렉터는 “새 출구는 개통되면 지역 교통 체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사는 오는 2021년, 늦어도 2022년에는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완공까지는 약 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로운 출구가 설치될 예정인 교차로 지도.<사진=GOOGLE MAP>
아이키아, 마리에타에 매장 만든다
본사의 글로벌 가구 매장 체인인 아이키아(IKEA)가 마리에타에 오픈한다.
마리에타 아이키아 매장은 미드타운의 애틀랜틱 스테이션 1호 매장에 이어 2번째 매장이 된다.
아이키아는 이전 마키스 플레이스 아파트단지가 있던 부지에 오픈한다. 주차장 용도의 6에이커로 이뤄진 인근 부지까지 총 면적은 34에이커이며 아이키아 측은 30만스퀘어피트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아이키아 미주법인의 라스 피터슨 회장은 “현재 미드타운 매장에서 10년 넘게 성공적인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애틀랜타 지역에 새 매장을 오픈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집값, 1년 전보다 6.1% 증가
11월 한 달 동안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판매된 집들의 가격이 1년전 동기 대비 6.1% 올랐다.
11월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에서는 총 6673채의 주택들이 거래됐으며 판매된 집들의 중간 거래가는 21만8000달러를 나타냈다. 주택 거래와 가격 두 수치는 통상 가을 주택 시장의 절정인 10월보다는 소폭 하락한 것이나 1년 전의 20만5423달러보다는 크게 상승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는 계속해서 견고한 수요와 함께 공급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리맥스 조지아의 존 레이니 부사장은 “우리는 여전히 강력한 셀러 마켓 한 가운데에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