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사이드 트레일 7억5천만불 프로젝트 순항
테라스식 녹지 정원이 조성된 지붕, 히스토릭 포스 워드 공원으로 이어지는 고가 산책로.
7억5000만달러가 투입되는 애틀랜타 벨트라인의 이스트사이드 트레일 새 프로젝트 디자인이 공개됐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주민들의 의견을 대표한 ‘포스 워드 얼라이언스’와 회동했던 지난 14일 개발업체 뉴시티 LLC측은 새 디자인을 ABC에 공개했다.
이전 제임스타운의 회장을 역임했던 짐 어윈 대표는 조지아 파워 부지였던 10에이커 땅에 200만스퀘어피트 가까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개발부지 주소는 760 랄프 맥길 블러바드이다. 이 곳은 폰세시티 마켓을 포함해 최근 수년간 최소 20억달러 이상이 투입된 대규모 개발들이 이뤄진 오래된 주택가, 올드 포스 워드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미개발 땅으로 알려졌다. 폰세시티 마켓은 전국적으로도 주목을 받은 제임스타운이 성공한 대표적인 재개발 프로젝트이다.
뉴시티 측은 지난 10월 3400만달러에 이 부지를 구입했다. 프로젝트의 골자는 12층 높이의 오피스 빌딩 두 개, 최소 50개에서 70개 객실을 갖춘 부티끄 호텔, 20만스퀘어피트의 리테일 면적 및 최소 700개의 레지덴셜 개발이다. 어윈 대표는 “시민들이 생활하고 일하며 여가를 즐기는 3박자를 고루 갖춘 곳으로 만들겠다”라며 프로젝트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LAMB 프라퍼티스가 조인트 벤처로 참여하고 있으며 목표는 2018년 안에 착공에 돌입하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리조닝을 시작한 첫 발걸음을 뗀 상태이며 조지아주의 개발 지역 영향(DRI) 승인도 받아야 한다.
프로젝트 조감도. <New City LL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