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20대 주민, 총기 청소하다가 오발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부모들은 총기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조지아주에서도 부모가 총기를 소유할 수 있는 가정에서는 어린이들이 총기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어 언제라도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최근 애틀랜타에서도 실수로 두 어린이가 다치는 소동이 발생했다.
한 애틀랜타 주민이 자신의 총기를 닦다가 실수로 두 어린 양아들에게 발사해 구속됐다고 AJC가 보도했다. 브랜든 빅스(27)는 지난 12일 밤 10시 30분 경 피드몬트 서클 1900 블록에 소재한 자신의 집에서 두 어린이들에게 부상을 입힌 부주의 행동 혐의로 기소됐다고 애틀랜타시 경찰국 관계자가 전했다. 애틀랜타 경찰국의 리사 벤더 대변인은 “(실수로) 총기가 발사됐을 때 10살인 양아들은 왼쪽 손과 왼쪽 팔에 부상을 입었으며 13살 양아들인 오른쪽 눈 윗 부분에 부상을 입었다”라고 말했다.
두 어린이는 이글스턴 애틀랜타 어린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상태는 어떤지 알려지지 않았다. 벤더 경찰국은 “사건 현장에 다른 어린이들 3명이 있었으나 다른 어린이들은 다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사건이 일어났을 때 아이들의 어머니는 집에 없었으며 용의자가 아내에게 연락한 후 집에 서둘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