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랩 공연 총기난사로 2명 사망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위치한 콘서트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WSB-TV가 지난 13일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다운타운 소재 랩 클럽인 마스커레이드(The Masquerade)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래퍼인 커즌 스티즈의 콘서트에서 관객 2명이 무대 위로 뛰어 올라갔고 그 순간 청중 속 범인이 무대 위 관객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무대로 올라갔던 관객 중 1명은 가슴에 총을 맞고 즉사했다. 다른 1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괴한은 다른 청중을 향해서도 몇 차례 총을 더 발사했고 이 과정에서 2명이 추가로 부상당했다. 나머지 2명은 병원에 입원해 완전한 회복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총격사건으로 인해 콘서트장의 다수의 사람들이 도망치려고 노력하면서 클럽 안은 대 혼란상태였다.
래퍼 스티즈는 “무대에 서기 전, 군중속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며 “무의미한 폭력에 말을 잃고 충격에 빠졌다”고 SNS에 글을 올렸다.
한편, 총을 쏜 범인은 비상구로 탈출하는 인파와 함께 현장에서 도망을 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사진=WSB-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