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J '커뮤니티 챔피언스 만찬'서...후원기관 39개로 역대 최다
아시안아메리칸법률진흥센터(AAAJ) 애틀랜타지부가 지난 9일 애틀랜타 웨스틴 애틀랜타 페리미터 노스에서 제7회 ‘2017 커뮤니티 챔피언스 만찬’행사를 개최했다.
35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테이블 티켓이 완판된 이번 커뮤니티 어워드 행사 수상자들은 총 3명으로 현재 조지아 주의회의 유일한 아시아계 의원인 사무엘 박 주하원의원은 ‘떠오르는 스타(Rising Star)’상을 수상했으며 수잔 심 오 지역 텔레비전 방송국 WKTB-CD 공동 대표(텔레문도 애틀랜타 모회사) 및 항 트랜 머로우 시의원 등은 커뮤니티 챔피언 상을 획득했다.
키노트 스피커로는 인도계 미국인 최초 여성 연방하원의원인 프라밀라 자야팰 의원(워싱턴 제7구역, 민주당)이 나섰으며 AAAJ 애틀랜타지부 후원 행사도 마련돼 기부금을 전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올해 행사 주제는 ‘떠오르는 우리(We Rise)’라는 주제로 아시안들의 도약을 좀더 희망적이고 확고한 의지로 표명했다.
민주당내에서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자야팰 의원은 “의정활동 이전 지난 20년간 국내외적으로 여성, 이민자, 시민, 인권 옹호를 위해 주요한 운동들을 펼쳐왔었다”면서 “현 시점에서 아시안 커뮤니티의 결집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AAAJ 애틀랜타지부 스테파니 조 행정국장은 “지난 7일 치러진 선거에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아시안 후보들의 선전이 주목됐고 아시안들이 계속 남부지역으로 유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과 관련된 실질적인 문제가 아직 많다”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지닌 이 나라에서 해마다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아시안 커뮤니티 의견 역시 입법기관에 반드시 들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무엘 박 주하원의원은 “조지아주에서 내가 유일한 아시안 의원이 아니게 될 날이 오길 기대하고 있다. 다행히 내달 5일 런오프 선거를 치르게 될 비 뉘엔 후보가 기다리고 있다. 이는 시작이며 앞으로 더 많은 아시안 후보들이 주정부 차원의 선거들에 진출하길 바란다”면서 “우리는 반드시 그동안 우리들을 갈라놓곤 했던 ‘다름’을 극복해야 하며 또한 두려움을 떨치고 미움은 몰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 후원에는 역대 최다인 39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으며 조지아한인식품협회 및 애틀랜타한인회 이외에도 주류사회 진출에 성공한 아시아계 기업들이 대거 후원했다.
행사 참가자들이 아시안 커뮤니티의 비상을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