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미달 지원서 드러나 일부 계약 연기
뒷말이 많았던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 공항 입점 입찰 계약이 일부 연기된다고 10일자 AJC가 보도했다.
이유는 일부 회사들이 자격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취득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계약 연기는 차기 애틀랜타 시장 행정부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사는 전했다. 원래 시관계자들은 현직의 카심 리드 시장 임기 안에 모든 계약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원했으나 뜻하던 바를 이루지 못하게 됐다. 현행 계약은 2018년 9월에 만기된다.
애틀랜타 공항의 새 리테일 업주 모집 프로젝트는 국내선 터미널과 함께 대부분의 콩코스에 80개 이상의 새 매장들을 유치하는 것이 골자이다. 신규 장소들 중에서 10곳이 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업주를 신청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막상 신청서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뚜껑을 열어보니 절반의 계약들은 단지 각각 두개 회사들만 신청서를 지원한 상태이고 나머지 한 곳은 한 개 회사만 지원했다. 또한 이 회사들의 문서 자료들을 살펴보니 절반 이상이 자격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츠필드 공항의 루즈벨트 카운슬 총지배인은 “10개 공개 경쟁 매장 자리에 29개 지원서를 받았는데 16개 회사들의 지원 문서가 필수 기입 사항에 표시를 하지 않는 등 지원서가 자격 미달이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