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아가페, 지난 9일 후원자 설명회 개최
노숙자구호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사랑의 점퍼’ 나눔 후원자 설명회를 지난 9일 카페로뎀에서 개최했다.
미션아가페측은 “추운 날의 점퍼는 잠 잘 때는 이불역할도 한다”며 “홈리스의 생명을 보전하는 이번 행사에 동참 바란다”고 전했다. 1벌은 20달러다.
이날 제임스 송 대표는 “미션아가페는 지난 세월 동안 소외된 노숙자들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다운타운에서의 구제에서 교도소 사역, 페루 빈민과 한국으로도 그 사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하고 “더 겸손한 마음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기 위해 기도와 후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후원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 횡단을 했던 대니 데이비스 씨는 “헌신하는 봉사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직도 많다”고 전했다. 이어 폴 디스머 부대표는 “이번에 700벌의 점퍼를 홈리스들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미션아가페의 파트너인 디캡카운티 래리 존스 커미셔너측은 오는 18일 사우스 디캡 몰 주차장에서 추수감사절 음식 및 점퍼 나눔행사를 실시한다. 존스 커미셔너는 “행사당일 각종 추수감사절 음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션아가페의 150벌 점퍼 후원과 김백규 식품협회장의 1000마리 칠면조 제공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미션아가페는 사우스 디캡몰 이에 이어 △22일=디캡 구치소 △23일=월드콩그레스센터 △26일=애틀랜타 미션 △12월3일=애틀랜타 미션 △12월11일=마이크 글랜톤 하원의원 사무실 △12월24일= 디캡 구치소 △12월25일=월드콩그레스 센터 등에서 연말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이해경 씨의 오카리나 연주, 박영준 씨의 색소폰 연주로 마감됐다.
미션 아가페 봉사자들이 후원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