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아가페 '사랑의점퍼' 동참 호소...한비전교회도 함께 봉사
노숙자구호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사랑의 점퍼’ 나눔행사를 다운타운 등지에서 실시한다고 밝히고 한인사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사랑의 점퍼 나눔행사는 애틀랜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한인들의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로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6일 본보를 방문한 미션아가페측은 “4번째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설명하고 “겨울점퍼 700벌을 준비해 다운타운에서 사랑을 전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150벌을 후원하는 한인 색소폰 동호회 G사운드(회장 오석재)측도 동참했다. 오석재 회장은 “올초 미주한인의날 행사 참여를 계기로 이번에도 동참하게 됐다”며 “시니어들로 구성된 G사운드는 매달 한인 대상의 연주봉사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주류사회에 봉사하고자 동참한다“고 전했다.
이날 함께 방문한 한비전교회 유영희 구제담당팀장은 “교회의 방향이 선교 및 구제를 중요시한다”고 동참배경을 설명했다.
마련된 점퍼들은 디캡카운티(래리 존스 커미셔너), 클레이턴카운티(마이크 글랜톤 의원) 등에 전달되며, 특히 오는 26일 오후 4시에는 사랑의점퍼 나눔과 만찬행사를 다운타운 소재 애틀랜타 미션 등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유력한 애틀랜타시장 후보인 메리 노우드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다.
‘나눔과 주류사회 환원’이란 주제로 이 행사를 진행하는 미션아가페의 폴 디스머 부대표는 “우리 주변에는 수천여명의 홈리스가 겨울의 추위를 견디어야 한다”고 전하고 “한겨울에 점퍼는 이들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다”며 한인사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사랑의 점퍼는 1벌에 20달러부터 참여할 수 있다. (참여문의=770-900-1549 △체크=Pay to Mission Agape △우편=P.O.Box 653 Duluth GA 30096)
지난 6일 본보를 방문한 미션아가페 회원 및 후원자들이 한인들의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