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그림그리기대회 지난 4일 개최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송미령, 이사장 정유근)가 제3회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지난 4일 개최했다.
5세-7세로 구성된 기초반들인 병아리, 도토리, 나비, 너구리, 잠자리, 갈대, 감나무 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올해 주제는 ‘나의 꿈’이다. 참가 학생들은 발레리나, 선생님, 화가, 의사, 우주비행사 등 자신들의 장래희망을 마음껏 그림을 통해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학교 관계자는 “고학년 학생들은 낱말, 동화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갖는 반면 상대적으로 어린 학생들을 위한 행사는 거의 없었다. 대회가 열리기 전 주제를 부여하고 각자 집에서 생각해오는 시간을 갖게 했는데 그림이 아동의 심리를 반영한다는 이론처럼 밝은 그림도 있었고 반면 교사들의 도움이 다소 필요한 학생들도 있었다”면서 “한국어를 배우는게 다소 힘들수 있는 어린 학생들이 그림을 통해 하나가 되어 협동심을 기른다는 점과 그림을 그리며 자신을 표현한다는 점이 이번 대회의 수확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자 명단이다.
△대상=박성균(나비) △K 금상=김태종(병아리), 은상=윤보미(병아리)/심은성(병아리), 동상=장은진(도토리), 김효빈(병아리), 김윤진(병아리) △1학년 금상=정유리(갈대), 은상=채동윤(갈대)/정해일리(잠자리), 동상=박준현(가나다)/안다흰(가나다)/윤세라(잠자리) △2-3학년 금상=클로이 브레이머(나비), 은상=임유진(감나무)/ 정주향(감나무), 동상=이정훈(갈대)/고서희(감나무)/ 손자연(감나무) 등이다.
한편 제17회 한글올림피아드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 협의회(회장 선우인호, 이하 낙스 동남부협회)가 주최하고 애틀랜타 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후원하는 제12회 한글 올림피아드가 내달 11일 오후1시-오후5시 애틀랜타 중앙교회서 열린다.
출전자격은 낙스 동남부협회 회원교 학생으로 한국에서 1년 이상 초등교육을 받은 학생은 출전 불가하며 출전등급은 초등1(프리K, K, 1학년), 초등2(2-3학년), 중등(4-6학년), 고등(7학년이상)이다.
경기종목은 동시낭송, 동화구연, 한글 글자놀이(신설), 한글 골든벨, 동화읽고 요약하기, 받아쓰기, 한국역사퀴즈, 한글바른말찾기(선수당 최대 2종목까지 참가가능) 등이다.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자들이 무대에서 기쁨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