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U, 조지아 스테이트 스테이디엄으로 재개장
2017년 한 해는 애틀랜타에 있어서는 가히 ‘신규 스테이디엄의 해’로 불릴 만하다.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파란 하늘이 앞에 있다(Blue Skied Ahead)’는 제목으로 애틀랜타 브레이스팀의 새 보금자리인 선트러스트 파크와 팰컨스팀의 벤츠 구장, 조지아 스테이트 스테이디엄(이전 터너필드)까지 올해 들어서 속속 오픈한 새 애틀랜타 스포츠 경기장들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선트러스트 파크는 올해 4월 오픈했으며 메르세데즈-벤츠 스테이디엄은 8월 26일, 3일 뒤에는 이전 터너필드 구장에서 조리아주립대(GSU) 폿볼팀 팬서스들이 조지아 스테이트 스테이디엄에서 첫 경기를 치뤘다. 기사는 그 동안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던 앞선 두 경기장보다 가장 최근에 오픈하고 언론에 별로 소개되지 않았던 조지아 스테이트 스테이디엄을 집중소개했다.
GSU 팬서스들은 이전에는 조지아 돔에서 경기를 치뤘다. 조지아 돔은 7만1000석의 관중석을 보유하고 있으나 팬서스 선수들은 약 2만8000개 좌석만 허용되는 하층부 관람석 경기장만을 사용해야 했다. 조지아돔에서 뛰었을 때 팬서스 선수들은 팰컨스 선수들의 홈그라운드를 빌려 쓰는 불편한 마음을 가졌었다. 그러나 이제는 홈경기장에서 마음껏 눈치 안 보고 뛸 수 있으니 선수들의 기량도 훨씬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일고 있다. GSU 체육부의 찰리 캅 디렉터는 “조지아 스테이트 스테이디엄은 GSU 팬서스를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색상을 바꿔 누가 봐도 이 경기장이 팬서스팀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라고 즐거워했다.
조지아 스테이트 스테이디엄 모습. <GSU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