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정기회의서 전직 회장 6명 위촉
애틀랜타 한인회 11월 정기 임원회의가 지난 2일 노크로스 한인회관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박정원 한인회납부 캠페인 위원장의 2017년 외교부 장관 표창 수상 치하를 비롯해 코리안 페스티벌 공로패 전달(양현숙 한인회 문화원장, 김봉수 한인회 문화위원장), 한인회장 후보 추천위원회 발표(25대-31대 한인회장), 코리안 페스티벌 평가회, 10월 재정보고(현재 잔액 2만750달러),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 등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제33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 이날 한인회는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25대 김백규회장, 26대 김도현 회장, 27대 박영섭회장, 28-29대 은종국회장, 30대 김의석회장, 31대 오영록 회장 등으로 배기성 현 한인회장은 제외됐다.
배기성 한인회장은 “이들 추천위원은 오는 7일 회의를 주재후 결정 사항을 언론사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모두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했고 해당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초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에 대한 평가회도 진행됐다. 경찰발표 행사 방문자 2만명으로 추산된 가운데 조직적인 홍보전담팀 부재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주차장 및 화장실 확보, 셔틀버스 운영, 2층 화장실 개방, 무대 미끄럼 방지, 공연장 청소기 비치, 종합보고서 작성, 1만달러 이상 기부자 VIP주차 티켓 발급 및 혜택 제공, 봉사자 및 스탭 차량 스티커 발행, 행사 보험 구입 등이 제기됐다.
한인회 임원진은 “올해 행사에서 차가 견인되는 사례가 발생해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며 화장실의 경우 10개 간이 화장실을 보충시켜(1000달러 예산) 불편함을 해소해야 한다. VIP티켓도 발급해 이들이 행사장 방문시 주차 등 불편함을 겪지 않게 해야 한다. 셔틀버스 운영의 경우 12인승 종일 이용시 200-300달러 소요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인회측에 따르면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비해 기부금액도 증가했으며 내년 행사를 위한 예산도 이미 5만달러가 확보된 상태이다. 부스 판매수익도 1만8000달러를 거둬 본 행사의 재정 자립은 100%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배기성 회장은 “음식들도 모두 동이나 오전과 오후 충당해야 했고 올해 처음 판매 진행했던 기념 티셔츠도 오후무렵 모두 완판됐다. 안내요원들도 질서있게 직분을 잘 수행해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본다. 댈러스 한인회 코리안 페스티벌에 9만명이 방문한 만큼 우리 역시 단점을 보완시켜 내년에는 10만명이 모일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11월 한인회 정기 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공로패 수상자들에게 한인회 관계자들이 축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