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신학대, 애틀랜타분교 오픈, 학생 모집중
116년 전통과 함께 혁신을 내세우는 센트럴신학대학원(총장 몰리 마샬)가 애틀랜타 분교를 오픈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캔사스주에 본교를 둔 이 학교 11번째 캠퍼스인 애틀랜타 분교의 수업장소는 둘루스 소재 주님과동행하는교회(3299 Duluth Hwy)다.
홍보를 위해 애틀랜타를 방문한 한국부 디렉터 사무엘 박 교수는 “1901년 개교해 116년 전통을 가진 센트럴신학교는 교회와 목회의 혁신을 통해 창조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학교는 권위있는 신학교 인정기관인 ATS(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가 선정(2016년)한 가장 빨리 성장하는 12개 신학교 중 하나다. 전반적으로 신학교 학생수가 줄어드는 전국적인 상황가운데서 나온 최근 발표는 고무적이다.
박 교수는 “한 때 위기가 있었으나 각고의 노력으로 시대에 맞은 커리큘럼과 신학으로의 혁신을 시도하면서 다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한인을 위한 한국부를 지난 2011년 설립하고 내실있는 교육을 제공하며 건전한 신학을 공급해 왔다. 올해 기준 한인학생은 10개 캠퍼스에서 300여명으로 집계됐다. 센트럴신학교는 종합대학교 학위 인정 기관 HLC-NCACS 정회원이기도 하다.
박 교수는 “기존 학생들의 수업만족도가 높고 변화된 자신의 영성을 경험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추천하고 소개해 학교가 성장하는 것 같다”고 했다.
현재 이 학교는 목회학박사(DMin), 선교신학석사(MAMCS), 신학연구석사(MATS), 목회신학석사(M.div), 기독교영성(CF Diploma) 등에서 애틀랜타 인근의 한인 학생들을 모집 중이다.
학교측은 이번에 등록하는 신입생에 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어, 박사과정은 학점당 200달러, 석사는 학점당 150달러로 학비 부담을 대폭 줄였다.
박 교수는 “분교의 의미는 학생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목회 현장을 떠나지 않고 양질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하고 “센트럴신학교는 교회 안 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서의 사역방법도 가르치는 등 창조적인 신학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입학 문의는 지구촌교회 담임목사인 권석균 교수가 담당한다.
한편, 센트럴신학대학교는 유학생을 위한 I-20를 발급한다.(문의=404-579-4570 △이메일=revkwon21@gmail.com △홈페이지=http://cbts.edu/koreanstudies)
센트럴 신학대학원 관계자들이 학교 설명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석균 교수, 박사무엘 교수, 한수상 교수, 김경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