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협-총영사관 '모던 코리안 갈라 디너쇼' 개최
미동남부 한식세계화협의회(회장 손동철)와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성진)이 공동 주최한 모던 코리안 갈라 디너쇼가 지난 5일 애틀랜타서 개최됐다.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 정재계 인사들 150명이 초청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최근 요리프로그램 진행자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마이클 오씨와 한국에서 방문한 푸드 디렉터 안젤라 김씨의 공동 사회로 진행됐다.
손동철 회장은 “한국음식이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한인타운을 비롯해 주변 곳곳에 소재한 한국 식당들을 방문해 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투어에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달라”고 말했다.
축사에서 김성진 총영사는 “지난 37년간 외교관 생활 가운데 미국에서 10년, 그리고 마지막 3년의 기간을 애틀랜타서 보내게 됐다”면서 “오늘 여러분들은 독특하면서 흔치 않은 한국음식을 맛볼 기회를 갖게 됐다. 한국음식 이외에도 음악과 함께 한국문화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청담에서 초청된 제이슨 오 셰프는 이번 행사의 메인 음식인 갈비찜 요리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참석자 전원이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시연했으며 안젤라 김 푸드 디렉터는 레시피를 비롯해 한국음식 특징 및 추석명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테이블에 5코스 음식들(에피타이저, 수프, 갈비찜, 비빔밥, 수정과)이 올려지기 전에는 명작 복분자, 백세주, 막걸리 등이 시음됐으며 주류사회 관계자들은 건배를 외치며 알코올 음료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애틀랜타 기술 전문학교인 AIA의 다니엘 보우워스 국제 요리학교 학과 겸임교수는 “학교에 한국음식 프로그램이 아시안 푸드 학과에 개설돼 있다”면서 “오늘 행사에 마련된 음식들은 전통 음식이 아닌 모던화되고 아방가르드적인 맛과 풍미를 자아내고 있다. 알코올중에는 막걸리가 톡 쏘는 탄산맛이나 독특한 맛과 함께 미각적 즐거움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내년 강원 평창에서 2월9-25일 17일간 개최되는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해 알리는 홍보판도 마련돼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 올림픽의 의미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진 총영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AIA 교수진이 알콜을 시음하고 있다.
손동철 한세협 회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메인 코스인 갈비찜. 참석자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제이슨 오(가운데) 셰프가 갈비찜 시연을 하고 있다.
가야금 연주가 펼쳐지고 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