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알람 작동 장치, 2019년부터 부착
언론의 당부와 홍보에도 불구하고 매년 어린이들의 찜통 차량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고의적인 케이스보다는 어른들이 차량을 나오면서 뒷자석에 앉은 어린이를 깜빡 잊어버리고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현대자동차 미주법인이 자녀가 차량에 혼자 방치될 경우 운전자들에게 경보음을 울리도록 하는 차량 후면 인테리어 알람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AL.com이 보도했다. 2019년 현대자동차 차량들부터 부착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측은 “차량 후면 알람 시스템은 뒷자석에 앉은 사람들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초음파 센서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알람 시스템이 운전자가 차량을 떠난 후 뒷자석에서 움직임을 감지하게 되면 현재자동차는 경적을 울리며 불빛을 밝힐 뿐 아니라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경고 문자 메지시를 전송하게 된다. 만약 어린이가 우연히 차량 안에 혼자 갇히게 되었을 때에도 동일하게 작동한다.
현대자동차의 마이크 오브라이언 부회장은 “이번 시스템은 비극을 예방하기 위한 첫번째 조치”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서만 미국에서 ‘찜통 차량’안에서 39명의 어린이들이 숨졌으며 그 중 4명은 앨라배마, 3명은 조지아 어린이들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미주법인이 2019년부터 어린이 차량 방치를 예방하기 위한 알람 장치를 부착한다.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