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국학교 지난 30일 추석잔치 마련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송미령, 이사장 정유근)가2017 추석잔치 행사를 지난30일 둘루스 루이스 래드로프 중학교서 가졌다.
45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의 민속공연 관람시간에는 학생들이 펼치는 해금 독주 및 독무를 비롯해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원장 양현숙)이 펼치는 난타공연과 입춤소고 공연이 무대에 올려졌다.
이후 학생들, 교사진, 참석자들은 힉부모회측에서 준비한 송편, 만두, 과일 등을 먹으며 도란도란 한가위 의미를 되새겼다.
학교 관계자는 “한국어 교수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 문화를 교육시키는 일도 중요한 부분이다. 전통공연을 관람하고 추석 음식을 함께 나눠 먹은 후 각 교실에서는 추석에 대해 별도로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고 말했다.
갈대반의 김의선양(6세)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학교에 입학했다"라면서 "추석에 송편을 만들어 먹는다는 걸 처음 알았고, 예쁜 한복도 입어서 좋다"고 추석의 기쁨을 전했다.
한편 이번 추석잔치 후 애틀랜타 한국학교의 올 하반기 주요 행사는 ∆10월28일=가을 운동회 ∆11월4일=그림 그리기 대회 ∆11월18일=한글 올림피아드 ∆12월16일=불우이웃돕기 물품 전달 등이다.
추석잔치에서 학생들이 송편을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