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투숙객, 12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
호텔을 떠나지 않겠다며 버티던 투숙객이 12시간 동안 귀넷 경찰국 SWAT팀과 대치하는 소동이 발생했다고 채널2뉴스가 보도했다.
소동은 20일 오후 오크브룩 파크웨이 5900 블록에 소재한 장기투숙 모텔인 아람다 인(Araamda Inn)에서 발생했다. 소동의 주인공인 마빈 퍼난데즈(39)는 호텔에 무단으로 출입했다는 경고를 직원들로부터 받은 후 자신의 소지품들을 챙기기 위해 방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귀넷경찰국의 미첼 파이에라 공보관은 “그러나 호텔 객실에 들어간 퍼난데즈는 객실문을 안에서 걸어 잠그고 나오지 않았다. 호텔의 매니지먼트 팀은 911로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SWAT 대원들에게 용의자는 “나를 나오게 하려면 문을 부숴뜨려야 할 것이다. 나는 총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호텔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대피 조치됐다. SWAT 대원들은 12시간 동안 이어진 대치 상황을 끝내기 위해 최루탄 가스를 발사했다. 대치 소동은 종료됐으며 이 과정에서 아무도 다치지 않고 아만다 호텔은 정상적으로 비즈니스를 재개했다.
대치 중인 귀넷 경찰들. <사진 채널2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