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야드세일, 음식판매 등으로 모아
남대문시장(대표 김용덕)이 허리케인 ‘하비’ 수재민을 위해 1만7,439.67달러를 기부했다.
남대문시장측은 최근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성금 모금 행사를 7호점인 클레이턴 카운티 모로우점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했다.
원래는 고객 감사 행사로 기획됐으나, 하비로 인한 휴스턴 등의 피해가 알려지면서 수재민들을 위해 초점을 맞추기로 업체측은 조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정용품 야드세일을 비롯해 바베큐, 팝콘, 캔디, 스노우콘 판매, 페이스 페인팅 등의 코너들이 마련됐다. 또한 경품추첨을 통해 2017년식 BMW X5, 삼성 TV, 애슐리 가구세트, 보쉬 가정용기기 등을 증정했다.
업체측은 경매, 음식판매, 기부금 등 총 1만7439.67달러를 모금해 모두 ‘휴스턴 푸드뱅크’(Houston Food Bank)에 전달했다.
제이 김 부사장은 “남대문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고객들과 함께 십시일반으로 성의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전하고 “이번에 재난을 당한 모든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아울러 이번 행사에 참여해주신 고객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이 김 부사장(중앙) 등이 수재민을 위해 모금한 체크 이미지를 들고 있다.<사진=남대문시장>
경품 추첨행사가 진행중이다.<사진=남대문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