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피해 수재민 돕기에 1만불 쾌척
동남부에 포진한 한국 기업들의 지역 사회에 대한 선행과 봉사는 이미 귀감이 되고 있다. 연내 화려한 현지 공장의 준공식을 계획하고 있는 테네시주 내시빌에 본사를 둔 한국 타이어 미주법인도 최근 이 좋은 선례를 따랐다.
클락스빌 지역의 인터넷 신문인 클락스빌나우닷컴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미주법인은 이달 초 텍사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이재민들을 위해 1만달러를 쾌척했다. 이 기금은 유나이티드 웨이에 기증돼 샘스 클럽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물품을 구입하는 용도로 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입한 물품들은 클락스빌시가 소재한 몽고메리 카운티 당국이 허리케인 하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트레일러에 채워져 텍사스로 향했다. 적십자사가 수재민들이 가장 필요한 물품들이 무엇인지 정보를 제공했다.
한국타이어 미주법인의 제이 김 부사장은 “우리 지역사회가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돕는 것이 정말 좋고 우리 회사가 이 노력에 동참하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적십자는 계속해서 역사상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은 텍사스 주민들을 돕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 문의=redcross.org, 전화=1-800-redcross
한편 현재 시범 생산 중인 한국타이어 측은 연말까지 1000명의 직원 충원 목표를 향해 계속 인재들을 선발하고 있다. 관심 있는 구직자들은 홈페이지(www.Jobs4TN.gov)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 직원 채용에는 매디슨 스트리트 코너에 소재한 클락스빌 본부의 ‘워크포스 이센셜스(Workforce Essentials Inc)’와 클락스빌 다운타운의 ‘유니버시티 애비뉴’가 계속해서 돕고 있다. 아직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는 포지션은 생산직, 품질 보증 부서, 관리 테크니션과 유통 부문이다.
제이 김 부사장이 1만달러를 쾌척하고 있다. <사진 몽고메리카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