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연장상영 결정. 한국관객 560만
박서준-강하늘 주연의 청춘 수사액션 한국영화 ‘청년경찰(Midnight Runners)’이 한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연장 상영이 결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영화는 지난 12일 기준 누적집계 560만2009명을 돌파했다.
영화 '청년경찰'은 충무로 젊은 피가 뭉쳐 여름시장 복병으로 떠올랐으며 김주환 감독은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인 감독으로 단박에 이름을 올렸다. 박서준-강하늘 역시 주연급 흥행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하게 돼 두 배우의 훈훈한 케미가 돋보이는 가운데 애틀랜타에서의 흥행 질주 역시 주목되고 있다.
두 배우의 유쾌한 콤비가 돋보이는 영화 ‘청년경찰’의 플롯은 어느날 우연히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두 경찰대생으로부터 시작된다. 박서준은 의욕만 앞선 경찰대생 '기준' 역할을, 강하늘은 이론만 앞서 있는 경찰대생 '희열'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현장경험은 전무하고 수사는 책으로만 배운 두 사람은 둘도 없는 절친으로 어느날 외출을 나온 후 우연히 납치 사건을 목격하게 되는데, 목격자는 오직 자신들 두 사람 뿐인 가운데 기준과 희열은 학교에서 배운대로 지체 없이 경찰에 신고를 한다.
하지만 복잡한 절차와 부족한 증거로 수사는 전혀 진행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채 1분 1초가 급박한 상황에서 아까운 시간만 흘러가자 기준과 희열은 직접 발로 뛰는 수사에 나서기로 하면서 예측 불허한 상황에 놓여지게 된다. 이로써 지식으로 완전 무장장된 풋풋한 경찰대생들의 유쾌하고 혈기왕성한 실전 수사가 시작되면서 영화는 클라이맥스에 이르게 된다.
한편 성격도 매력도 다른 각각의 캐릭터들을 맡은 두배우는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완벽한 호흡으로 스크린을 장식하면서 그야말로 충무로 역대급 콤비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애틀랜타에서의 돌풍 역시 그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상영관=AMC Sugarloaf Mills 18 주소=5900 Sugarloaf Pkwy, Lawrenceville, GA 30043)
한국영화 '청년경찰'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