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리아 장학기금 골프서 한기철, 박현숙 씨 남녀챔피언
원코리아 미주위원회(위원장 유인상)가 2017년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를 지난 10일 스와니 소재 베어스 베스트 골프클럽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참가한 100여명 골퍼들은 챔피언조, A조, B/C조, 시니어조, 여성조로 나눠 대회를 치뤘다. 주최측은 대회시작에 앞서 골프 에티켓 잘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특히 바람이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근수 이사장은 “예년에 이어 올해도 장학기금 마련 대회를 위해 많은 인원이 참석하며 업체들이 후원해줘 감사드린다”며 “또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오거스타에서 온 한기철 씨가 72타로 그로스 챔피언에 올랐으며, 여성조에서는 박현숙 씨가 76타로 챔피언을 차지했다.
각조 챔피언, 우승, 준우승 자에게는 트로피와 TV와 랩탑, 골프백 등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남녀 근접 및 장타상 수상자에게는 100달러 상당의 PGA상품권이 지급됐다.
또한 추첨을 통해 한국왕복항공권, 55인치 TV, 고급 청소기, 랩탑 등의 경품을 지급했다.
각 부분 수상자는 ◇그로스챔피언=한기철 ◇챔피언조 △우승=이현철 △준우승=이무림 ◇남자 A조 △챔피언=최원철 △우승=이석희 △준우승=최석기 ◇남자 BC조 △챔피언=남기만 △우승=한상인 △준우승=한종수 ◇시니어조 △챔피언=윤대중 △우승=김학 △준우승=김무헌 ◇여성조 △챔피언=박현숙 △우승=이정미 △준우승=박효진 ◇장타상 △남성=이철훈 △여성=앨런리 ◇근접상 △남성=황용승 △여성=성태자 등이다.
유인상 회장은 “대회에서 나온 수익금은 장학금으로 전액 사용할 것”이라며 “공모를 통해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원코리아는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소통과 치유, 화합을 바라며, 한민족 전체가 서로 협력해 글로벌 코리안의 평화, 문화, 봉사 등을 지향한다. 원코리아 미주위원회는 지난해 열린 3회 대회에서도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귀넷카운티 판사직에 출마하는 제이슨 박 귀넷검사는 이날 선수들과 함께 라운딩을 했으며, 시상식장에서는 후원과 선거 참여를 호소했다.
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회 시작을 앞두고 선수들이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