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스탁 소재 학교, 어린 학생들 총들고 기념사진까지
우드스탁 소재 학교가 어린 학생들과 사격장 필드트립을 실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격장 필드트립을 실시한 학교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해당 학부모들의 허락을 받은 안전한 교육이었다는 학교측의 대답을 WSB-TV가 지난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 서북쪽에 소재한 우스스탁 홀드하이드 아카데미의 1-2학년 생들은 지난 23일 인근 하이-캐리버 사격장으로 필드트립을 실시했다. 그런데 이곳에서 아이들이 총기와 함께 촬영한 이미지가 SNS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촬영된 이미지는 아이들이 전문가와 함께 총기를 잡아보거나 총기를 품에 안은 채 친구와 마주보고 있는 장면들이 있었다. 한 학부모는 “받아 들일 수 없고 무책임한 위험한 여행”이라고 비난했으며, 다른 주민은 “아이들이 방아쇠에 손가락을 거는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학교 측은 “이번 필드트립은 총기를 다루기 전후의 안전을 위한 학습의 경험“이라며 ”1-2학년 학생들에게 총기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학교의 전통”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이번 활동은 해당 학생들의 학부모들에게 허가를 받은 것”이라며 “방문한 사격장은 어린이 총기 교육과 관련한 인증을 받은 곳이며 당시 교육은 장전하지 않은 총기를 이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조지아주 조기교육부는 “필드 트립에 어떤 아이들 참여했는 지, 적절한 조지가 취해졌는 지 등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재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SNS에 퍼진 문제의 사진.<사진=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