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계 배터리업체 '그래핀' 진출 탐색
조지아텍 윤복원 물리학 교수 개발 참여
첨단 테크놀로지 기업들의 미드타운 진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스폐인 그래핀 배터리(Graphene Batteris) 연구 개발업체인 그래피나노(Graphenano)가 미주 법인의 본사를 애틀랜타 미드타운에 설립하기 위해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최근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그래피나노는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생산 및 연구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 한 층으로 이루어진 벌집 형태 구조를 가진 소재이며 놀라운 성능으로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래피나노 측은 “그래핀 배터리는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33배나 더 빠르게 전기 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2016년 3월 ‘퓨쳐리즘(Futurism)’에 개제된 기사에 따르면 그래핀 배터리는 단 한 번의 충전으로 전기 자동차가 497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래피나노는 현재 텍사스에 미주 자회사를 두고 있다.
미드타운의 조지아텍 역시 그래핀 혁신 기술에 있어서 전세계적인 리더이다. 올해 5월 조지아텍 과학자들이 그래핀 생산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국제팀의 일원이라는 기사가 게재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연구팀에는 조지아텍의 한인 교수인 윤복원씨(물리학)도 포함됐다.
미드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