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CS 풍물팀, 26일 챔블리 중국 문화센터서 'AWESOME' 공연
팬아시안센터(CPACS, 대표 김채원)의 풍물팀 아썸(Aria with Echoing Sound of Million Emotions, AWESOME)의 발표회 공연이 오는 26일 오후2시 챔블리 소재 중국 문화센터(Chinese Cultural Center)에서 개최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아썸 그룹 이외에도 중국 시니어 타이치, 무지개 아파트 시니어 난타, 애시포드 아파트 시니어 난타, CPACS 어린이 난타, 중국 시니어 오케스트라, CPACS 중국 시니어 난타, CPACS 한인 시니어 난타 그룹 등이 발표회 공연을 펼친다. 특히 14명의 정규 멤버로 구성된 아썸 그룹은 난타를 비롯해 부채춤, 입춤소고, 설장구, 아리랑춤 입춤 등을 선보이게 되며 공연 피날레에서는 모두 함께 아리랑 난타 판타지를 펼치게 된다.
지난 23일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CPACS의 크리스틴 리 담당자는 “특별히 올해는 CPACS의 시니어 프로그램에서 500여명의 한국, 중국, 베트남 등 다국적 노인들에게 한국드럼 난타를 지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실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면서 “이에 그동안 연마한 난타 실력을 선보일 아썸팀과 함께 다민족 시니어들이 우정 출연하는 감동의 공연장에 한인들을 초청한다. CPACS 아썸팀은 각계 각층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 및 CPACS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11년 결성된 이후 주류사회 등 커뮤니티 주요문화 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고 말했다.
안젤라 오 스탭은 “난타의 북소리는 심장 박동 소리를 연상시켜 어머니의 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북과 관련된 춤은 어느 나라든지 존재한다는 점도 이러한 사실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 “다문화 어린이 그룹을 교육하다 보면 정신적인 문제를 앓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난타는 상호 마음을 공유하다 보니 치유의 효과를 내기도 한다.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돼 건강을 살리는 등 난타에 우리의 미래가 담겼다고 여길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신애 스탭은 “공연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장에서 마련된 아썸 티셔츠가 20달러에 판매된다. 수익금은 그동안 북이 없어 책상을 이용했던 시니어들에게 악기를 구입해주고 다른 액티비티 활동에도 도움을 보태는데 쓰일 예정이다. 한국 전통 문화를 통해 주류사회에 아시안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고 나아가 소수민족의 권익 향상에도 일조할 이번 공연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문의=770-936-0969, 공연장 주소=5377 New Peachtree Rd, Chamblee, GA 30341)
CPACS 관계자들이 아썸 풍물팀 발표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