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고령화로 매출전망 '맑음'
시니어 대상 의료서비스, 여행레저분야 등 유망
DIY<Do it Yourself>, 정원 가꾸기 등 취미생활, 스킨케어도 부상
조지아에서는 65세 이상 시니어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다. 조지아주 전체 주민 중 한 명 꼴로 65세 이상의 노인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20년 후인 2030년까지 조지아 시니어 인구는 지금보다 61.4% 증가할 것으로 공식 예상된다. 최근 몇년에는 LA, 뉴욕 등에서 거주하던 한인 시니어들도 애틀랜타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 이로 인해 애틀랜타의 시니어 인구는 증가일로에 있으며, 이에 다양한 신규산업이 부상하고 있다.
조지아주에서 고려할만한 전망 좋은 비즈니스 5번째 순서로 시니어 산업을 소개한다. 전국적으로 인구의 약 25%에 달하는 베이비부머가 본격적으로 은퇴 적령기에 들어서면서 향후 10년간 고령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상품도 시니어 대상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트라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17억달러 규모의 미국 스킨케어시장에서 안티에이징 분야는 5% 성장했으며 특히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제품은 약 15% 성장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프리미엄 상품을 선호하면서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제품의 판매량이 앞으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된 의료서비스도 발전하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 홈케어 한인업체로는 러빙핸즈, 조이너스케어, 프로스퍼, 에벤에셀 청솔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계속 확장되고 있는 추세이다. 조지아지역 홈케어 업체는 1000여개로 추산되고 있으는 고령화로 인해 홈케어 업체가 활발해 지고 있다. 간간히 시니어 홈케어에서의 학대, 방치 등의 우울한 소식들이 신문지상을 오르내리기도 한다. 이에 따라 입주 회원 한 명 한 명을 정성으로 돌보면 그만큼 상대적으로 성업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이다.
베이비부머들이 은퇴하면서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여행 빈도가 증가해 호텔 및 레저산업이 전반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전국여행협회(US Travel Association)에 따르면 여행객의 평균 연령은 47.5세이며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9%를 차지했다. RV, 보트, 오토바이, 트레일러 등 여가생활에 적합한 이동수단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집 안에서보다 활발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시니어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타깃으로 한 아웃도어, 캠핑 상품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DIY(Do it Yourself) 분야도 주시할 말하다. 시장조사기관 이비스 월드(IBISWorld)는 베이비부머가 은퇴하면서 주거지를 이동하는 사례가 많아져 주택 리모델링, 보수 등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베이비부머들은 특히 DIY 상품에 관심이 많으며 은퇴 후 취미생활로 페이트칠, 가구 제조, 기타 리모델링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이비스월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55세 이하의 미국인들의 집 개조 또는 수리 지출은 소폭 증가한 것에 비해 55세 이상의 지출은 약 2배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집 개조 및 수리에 필요한 공구, 목재, 페인트 등의 자재들의 수요도 증가할 전망되고 있으며 정원 가꾸기, 뜨개질 등의 취미생활도 늘어나 관련 상품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인환자를 돌보고 있는 간호사. 노인 헬스케어 등 시니어 관련 비즈니스가 조지아에서도 유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