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회 김영재 교수 특별세미나...회칙개정안도 의결
애틀랜타한인목사회(회장 오흥수)가 임시총회 및 세미나를 지난 21일 애틀랜타한인교회(담임목사 김세환)에서 개최하고 회칙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행사는 경건회, 세미나, 임시총회, 친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규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경건회는 김세환 목사가 ‘사랑하는 자여’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임시총회에서는 회칙의 주요 부분에 대해 개정안에 대해 논의하고 가결했다.
개정된 부분은 내용의 구체화와 더불어 가입절차 및 공청위원회, 회칙개정위원회 위원들의 임명절차에 대한 회칙들이 개정됐으며, 제명절차가 새로 추가됐다.
정회원 자격으로 법정소송에 연루된 자는 ‘제외한다’를 ‘제외될 수 있다’고 변경했다. 또한 정회원 가입절차 제출 서류 부문에서 기존의 가입신청서, 추천서, 신학교 졸업증명서, 안수 증명, 이력서 외에 ‘소속 교단 증명서’를 추가했다. 신입회원 가입시 서류가 허위일 때는 제명 될 수 있음 등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기존 회칙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오흥수 회장은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그리고 보다 은혜롭게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신학자 김영재 교수가 강단에 올라 ‘기독교와 815광복’이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광복절은 정치적인 해방과 더불어 교회가 해방과 신앙의 자유를 되찾은 날”이라고 강조하고 “이 날도 감사해야 하는 날”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교수는 “미국에서 시민이 되려면 시험을 치러야 되는 데, 그 가운데는 미국 역사에 대한 부분이 있듯이, 우리는 천국 시민으로서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설명하고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지만, 우리는 그 역사 속에서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일제시대때 다수의 목사들은 광복 이후 교회의 부끄러운 역사에 대한 회개와 화해의 모범을 보여줬다”고 전한 김 교수는 “선교하는 나라로 우뚝선 조국의 안녕과 통일을 기원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자”고 덧붙였다. (문의=404-457-2460)
류도형 총무가 개정된 회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