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교육청 ‘멘토링 프로그램’ 자원봉사자 모집
2018년부터는 여학생에게도 서비스 대상 확대
“후배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멘토’들을 찾습니다.”
공부 못하고 싶어서 못하는 학생들이 누가 있나? 귀넷카운티 교육청이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서 고민하고 더 나아가 삶의 의욕을 잃은 후배들에게 멘토 역할을 자처할 인생 선배들 50명을 새로 찾고 있다고 귀넷데일리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올해로 9년차를 맞는 이 멘토링 프로그램은 흑인 남학생 등 학력이 떨어지고 그 결과 학교에서 문제를 자주 일으키고 있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현재까지 60개가 넘는 학교에서 5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현재 귀넷교육청은 200여명의 멘토들을 확보하고 있으나 프로그램의 결과가 예상보다 훨씬 더 고무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멘토들을 더 찾고 있다. 귀넷교육청은 멘토링 프로그램의 효과가 기대 이상인 것을 보고 2018년 1월부터는 여학생들에게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 멘토링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력 신장이 목적이 아니다. 자신감을 찾은 학생들은 자기 개발 및 리더십을 함양하며 자신이 직접 운영할 비즈니스 계획을 작성하기도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은 클락 애틀랜타 대학교와 조지아 귀넷칼리지의 캠퍼스 필드트립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멘토 어프리시에이션’ 나잇과 커리어 서밋 등을 개최하기도 했으며 골프 토너먼트 대회를 통해 1만달러가 넘는 후원금을 모으기도 했다. 2016년 7월부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귀넷 공립학교 재학 남학생들은 57개 학교에 다니는 56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 단 50명의 학생들로 시작됐는데 단기간 동안 빠르게 확대 시행됐다.
가장 최근에 공개된 프로그램 성과 결과를 살펴보면 귀넷 교육청이 자랑할 수 있을 만큼 상당히 고무적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대다수인 95%가 다음 학년으로 진급했으며 82%는 핵심 교과 과목들에서 무사히 통과했으며 57%는 4회 이하의 징계 조치 사건에 연루됐다. 이 같은 성과가 일반 학생들에게는 당연한 일일지 몰라도 갱단이나 마약상 등으로 본인의 남은 일생을 스스로 규정해버리며 꿈을 체념한 소년들에게는 ‘전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획기적인 일이다.
현재 150명 이상의 멘토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멘토들은 85% 이상이 대학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이 멘토들은 현재까지 4200시간 이상을 자원봉사했다. 오는 가을 귀넷교육청은 대학과 커리어 진학 상담 워크숍을 이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지원 및 문의=770-682-8086
귀넷교육청이 멘토링 프로그램 자원봉사자들을 찾고 있다. 사진은 스와니에 소재한 교육청의 교육지원센터 전경.
귀넷 교육청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