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국학교 개학식 지난 19일 개최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송미령, 이사장 정유근)가 2017-2018년도 개학식을 지난 19일 둘루스 루이스 래드로프중학교에서 개최했다.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관계자 47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수업진행 방향, 각 학급 교사 소개, 학교 주요행사 등에 대해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유근 이사장은 “교사진의 헌신적인 열의와 함께 학생들의 높은 학구열 덕분에 오늘의 한국학교가 존재할 수 있었다. 친구들에게 한글을 가르쳐주고 함께 놀이를 하면서 한국어와 문화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미령 교장은 “주말에 쉬지 않고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기 위해 등교하는 여러분들과 부모님들을 응원한다. 친구들과 함께 도우면서 즐거운 학교 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2월16일까지 16주간의 장정을 시작하는 이번학기 총학급수는 33학급(정규반, 속성반, 성인반), 현재 교사수 40여명, 학생수는 약 390명이다.
학교측에 따르면 음악, 종이접기 특활교사가 사퇴함에 따라 사물놀이, 다도 프로그램을 신규로 도입했다. 재무 관련 업무는 과다한 업무량을 고려해 담당인력을 2명으로 증원했다. 특히, 이번 가을학기에는 특활 수업이 강화됐으며,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나비반(교사 이인수)이 시작된다.
올 가을학기 마련된 주요 행사는 추석잔치, 글짓기대회, 글짓기대회 시상식, 제74회 운동회, 제3회 그림 그리기 대회, 제17회 한글올림피아드, 불우이웃돕기물품전달 등이다. 또한 2학기에는 설날잔치, 낱말대회, 골든벨, 삼일절행사 등 한국어 및 문화 습득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된다.
각 학급 교사 소개 시간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