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아가페, 신임 이사진 20여명 위촉
한인봉사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신임이사 위촉식 및 페루 선교보고회가 지난 20일 둘루스서 개최했다.
이날 미션아가페는 더 활발한 해외 아웃리치 선교활동을 위한 신임 이사 20여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이사들은 김명숙, 김순영, 김정자, 김정재, 김해나, 도선숙, 박홍자, 수지강, 유영철, 유영희, 윤형자, 이동육, 이세현, 이정애, 이종혁, 임재인, 정린, 정창진, 최명순, 대니 데이비스, 폴 디스머 씨 등이다.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미션아가페는 봉사 지경을 해외로 확대하고자 그 첫 발걸음으로 최근 페루를 선교차 다녀왔으며, 이날 선교 보고와 관련 영상을 상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임스 송 대표는 “미션아가페는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는 예수님 말씀에 순종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왔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애틀랜타미션 등의 쉘터에서 노숙자 봉사와 더불어 호세아 재단과 연 4회 대형 행사를 매년 진행해왔다. 또한 매년 겨울이면 사랑의 점퍼 행사로 불우이웃에게 한인들의 사랑을 전했다.. 해외로는 2011년 아이티를 비롯해 필리핀 등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최근 한국에도 ‘미션아가페 코리아’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송 대표는 “미션아가페는 우리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단체”라며 “봉사와 더불어 지속적인 후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날 예수로교회 김요셉 목사는 “미션아가페는 봉사를 통해 음식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생명을 심고 있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참다운 사랑을 심는 단체가 되기를 위해 기도했다.
수년간 이 단체를 후원해온 조지아식품협회 김백규 회장은 “봉사는 힘들지만 봉사를 하면서 댓가를 기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션아가페의 발전은 좋은 일을 계속해 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김 회장은 “봉사를 받기 원하는 사람은 많으나, 봉사자는 부족하다. 더 많은 한인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묵묵히 봉사해온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이어 ‘새 사람이 행하는 구제’라는 제목으로 화평교회 김용환 목사가 설교했다. 김 목사는 “새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라며 “새 사람은 단지 악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하는 일들을 감당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어려운 자를 구제하고, 덕을 세우는 선한 말을 하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임을 마친 후에는 제임스 송 대표의 진행으로 이사회가 이어졌다.
제임스 송 대표(왼쪽에서 3번째)가 임원진을 소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