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영화' 눈앞...애틀랜타등 북미서도 흥행 질주
한국 개봉 13일째 연일 박스오피스1위를 점령하며 900만 관객을 마음을 움직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질주가 북미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주 ‘A Taxi Driver’란 영문 제목으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북미에 개봉된 이 영화는 ‘부산행’, ‘암살’ 의 북미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으며 북미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지난 10일 저녁 전야 상영과 11일 이른 아침에도 관람객들도 곳곳에 눈에 띄며 영화에 대한 북미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또한 주말개봉 후 첫 평일인 지난 14일 저녁에도 영화를 관람하려는 관객들이 몰렸다. 이에 주요 극장들은 상영관을 두개로 늘리거나, 전좌석 매진으로 관객을 돌려보내야 하는 상황들로 눈길을 끌었다.
다가오는 이번 주말에도 더 많은 북미 관객들이 ‘택시운전사’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복절을 기점으로 한국 관객 900만명을 돌파한 '택시운전사'는 이번 주말이면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돌파 하는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개봉 이후 뜨거운 관객 반응으로 박스오피스와 함께 예매 순위를 점령해 온 '택시운전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영화 속 실제 인물로 5.19 광주 민주 항쟁을 취재 기록하여 전세계에 처음 알린 고 위르겐 힌츠페터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 '택시운전사'를 연출 한 장훈 감독, 주연배우 송강호와 유해진의 '택시운전사' 동반 관람으로 커다란 화제를 낳으며 흥행 열풍에 박차를 가했다.
북미 최대 장르 영화제인 21회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택시운전사'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국민 배우 송강호의 섬세한 연기, 유해진과 류준열, 독일의 명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호연, 한국 영화 최초로 판타지아 영화제 공식 폐막작으로 선정된 장훈 감독의 세련된 연출은 해외 주요 영화 미디어와 언론가들의 호평, 북미 및 국내 관람객들의 식을 줄 모르는 호평과 입소문으로 뜨거운 흥행 질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전세계에 보도한 ‘푸른 눈의 목격자’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와 그를 태우고 광주로 간 서울 택시운전사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가 주는 경쾌한 웃음, 눈물, 그리고 묵직한 울림으로 가득한 ‘택시운전사’의 영화 예매 및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ATaxiDriver-Movi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애틀랜타 상영관 안내 ◇AMC 슈가로프 밀스18, 16일 기준 상영시각=오후1시15분, 4시15분, 7시15분 ◇리갈 시네마, 16일 기준 상영시각=오후12시10분, 3시20분, 6시20분, 9시35분)
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