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동남부통합 창업무역스쿨 11-13일 사흘간 개최
차세대위원회, 행사후원 메트로시티은행에 감사패 전달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고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남기만)가 주관하며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후원하는 차세대 창업통합무역 스쿨이 지난 11일 피치트리코너스 소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성학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동남부 6개주 차세대 70여명과 축하객들이 참석했다.
개회사를 전한 남기만 회장은 “오늘 참석한 여러분은 글로벌 한국무역의 주역”이라며 “무역스쿨은 협회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핵심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 회장은 “오늘날의 모든 상업 활동은 무역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실제적인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동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한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월드옥타는 세계 73개국 6900여명의 정회원을 둔 재외한인 최대의 경제단체”라며 “짧은 일정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창업과 무역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워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애틀랜타총영사관의 이상호 부총영사는 “최근 한국 정부는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정책을 제시했다”며 “이런 정책변화가 차세대들의 무역활동에 긍정적인 기회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고 무역스쿨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월드옥타 하용하 부회장은 “한인 젊은이들이 전세계적으로 성공적인 무역인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축사하고 대회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에는 뉴욕, 토론토, 템파에서도 다수의 청년 회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월드옥타측에서는 이영현 명예회장, 조중식 상임고문, 신영교 상임고문, 박효은 수익사업위원회장, 오유제 전임 회장, 강병구 랄리 지회장, 제임스 송 고문 등이 참석했으며,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손환 회장, 송준희 전 한인회장, 김형률 조지아애틀랜타한인상공의 이사장, 손동철 한식세계화협의회 동남부지회장, 정유근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등 한인 단체장들도 동참했다.
또한 메트로시티은행 백낙영 회장과 김화생 행장, 대한항공 이승혁 지점장 등도 참석해 차세대들을 격려했다.
이날 월드옥타 차세대위원회측은 메트로시티은행 백낙영 회장과 월드옥타 이명현 명예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백낙영 회장은 차세대를 향해 “이번 무역스쿨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장래 훌륭한 비즈니스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개회식 이후 ‘긍지의 한국인’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한 조중식 상임고문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난 한국인에 대해 설명하며 참석자들이 “선조들의 창조성과 패기, 근성을 이어받아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큰 걸음을 내 걷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부터 이어진 특강은 △이지연 대표=‘화려함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도전의 아름다움’ △하인혁 교수=‘좋은 비즈니스 플랜 만들기’ △원유정 코트라 무역관=‘미 남부 시장 진입’ △김순호 교수=‘식당 비즈니스의 트랜드’ 등으로 3일째 날까지 진행됐다.
한편, 차세대 무역인들은 팀을 나눠 각각 부여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대회 마지날인 지난 13일에 팀별 프로젝트 발표와 평가를 거쳐 전국대회 출전팀을 선출했다.
남기만 회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차세대위원회측으로부터 감사패를 증정받은 백낙영 회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