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진행...도내 6개 부품기업 .조지아 진출 기대
한국 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가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국 수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지난 17일 애틀랜타에서 개최했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조지아 주정부 협조하에 UPS, NAPA, Great Dane 등 자동차 부품 유통 및 완성차 기업들과 현장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주최측은 “조지아 주는 완성차 및 관련 부품기업 상당수가 위치해 있고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현대모비스 등이 진출해 한국에 우호적인 지역”이라고 개최배경을 설명하고 “조지아 주정부 및 관련 기업들과 장기간에 걸친 협력 관계 구축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전라북도내 참가기업은 대영엔지니어링, 라피엔, 티앤지, 두성에스비텍, 예기산업 등 6개사다.
한국내 중대형 상용차 생산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전북 및 광주지역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한국 GM, 타타대우차 등 완성차 기업과 부품업체가 집적화돼 있다. 이에 따라 부품설계지원, 성능평가 및 시험인증 분야 등 혁신기관의 관련 지원 시설과 장비가 구축돼, 관련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이들은 해외 완성차 및 선진 부품업체들과의 기술제휴 및 부품 공급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의 수출 연계와 자동차 부품 및 수출관련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내실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백두옥 원장은 “이번 상담회를 시작으로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상담회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전북지역사업평가단과 세계한인무역협회 등이 연계해 개최됐다.
지난 17일 수출상담회가 개최되고 있다.<사진=세계한인무역협회>